퀵메뉴 홈 바로가기
소속기관:
  • 회원가입  
  • 창닫기
  • HOMEHome >
  • Parants >
  • 전문가 칼럼

전문가 칼럼

STEM 이란?
작성일 : 2013-01-03  |  조회수 : 2526

2013년 1월 이경우, 전 이화여대유아교육학과 교수

 

STEM 이란?

Science:

구성주의에서 과학은 물리과학 활동과 화학 활동을 다룬다. 물리과학 활동으로는 공굴리기, 당기기, 밀기, 차기, 뛰어오르기, 불기, 빨기, 던지기, 흔들기, 빙빙 돌리기, 균형잡기, 떨어트리기 등 물리적 현상을 실험하고 관찰하고 사물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활동이다.

반면, 화학활동으로는 요리하기, 물감 혼합하기(가루, 물감, 물 등) 도자기 굽기, 왁스를 녹여 초 만들기, 얼음과 물 가지고 놀기 등 화학적 변화를 실험하고 관찰하고 사물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활동이다.

이 중 화학적 변화가 가장 많고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요리 활동이다. 어린이들은 요리 과정에서 변화를 관찰하며 과학적 지식을 구성해간다.


아이원더 영어 K3 5권 팬케잌 만들기 활동의 예:


팬케잌 가루에 물을 붓고, 믹스를 만들고, 요리할 때, 굳어가는 과정이 보이고, 맛있는 냄새가 나~

팬케잌이 익어가며 공기 방울, 기포가 생기네? 기포가 생기면 뒤집는 시간이야. 어서 뒤집어!

색이 노릇해졌네? 팬케잌이 다 되었다는 거야. 빨리 꺼내.

무엇을 발라 먹을까? , 버터! , 시럽!

. 맛있다! , 재미있다! 엄마 아빠만 하는 요리를 나도 할 수 있네~!

이번에는 팬케잌 가루에 물을 더 넣으면 어떻게 될까? 팬케잌이 더 많아질까?

 

아이들은 그 재미있는 생각을 실험(요리) 해 본다. 그런데 묽은 믹스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! 이이들은 실패를 거듭해서 몇 번에 걸쳐 나만의 요리 믹스를 창안하게 된고 그것을 기록한다. (그림으로 혹은 선생님이 적어주신다). 즉 실험(요리) - 기록 - 창안의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. 먹는 재미라니! 그 맛있는 냄새 때문에 편식 습관도 없어진다.


< 화학적 변화: 반죽하는 과정의 예 >

 

물리과학은 구성주의 교실에서 다양하게 일어난다. 비눗방울 놀이, 램프, 물놀이, 공기 실험, 깡통과 고무 밴드로 소리상자 만들기 등 과학적 탐색 활동은 어린이들이 즐기고 창안 할 수 있는 활동이다. 유아들에게 요리처럼 재미있는 과학 활동은 호기심을 가지고 흥미 있게 실험하는 동안 사물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지능발달로 이끌어준다.

 

Technology:

구성주의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도구(technology)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경험하고 지식을 구성하게 한다. 포크나 주걱과 같은 요리도구를 가지고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중에 어떻게 하면 큰 비눗방울이 되고 서로 붙게 하는지도 알게 된다. 전기 팬에 열을 가하고 팬케익을 만들어보는 것과 전자레인지로 컵케잌을 만들며 시간과 도구에 대한 비교도 해 본다. 믹서 사용하는 것, 오이를 깎을 때 peeler가 움직이고 껍질을 벗기는 것을 경험하는 것도 도구 사용이다. 이러한 과정을 경험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 다음에는 자기만의 창의적 도구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.


< 물리 과학: 아이원더 영어 K2 1권 버블 만들기 활동의 예>

 

또 요리도구 외에도 앱(Apps)을 사용하는 것도 테크놀로지라고 할 수 있다.

 

아이원더 영어 K1 1권 티 만들기 활동 후 앱을 통한 연계활동의 예:

아이들이 함께 앱을 상호작용적으로  활동하면서 음식 먹을 때의 에티켓, 음식을 먹은 후 설거지 하기, 등을 알게 되는 것 역시 융합교육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.



< Tea Party App>

 

음식도 골고루 먹고 운동하는 등과 같은 것은 과학과 건강을 연결해 주는 활동이며 장기 안목으로 개인의 건강한 인생을 위한 심층적 교육과정으로 확대되는 것이다. 이 역시 실제로 요리 해 본 경험에 바탕을 두고 웹으로 게임과 활동으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지식과 운동하기로

연장된다.

 

Engineering:

유아단계에서는 공학적 활동도 많이 한다. 경사활동(ramp activity)에서 어린이들은 경사를 만들어보며 어떤 물체가 잘 굴러가는지를 탐색하는 것(실험)을 해 본다. 이러한 활동을 한 후에 자동차를 만들 때는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, 또 안전하게 굴러가게 하려면 경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게 된다. 즉 실험하는 동안 물체와 환경 사이의 조건을 알게 될 뿐 만 아니라 재미있는 생각을 펴 나아가면서 물체와 속도와 움직임 간의 상호작용을 관찰하고 경험하게 된다.
 

K1, K2, K3 7권 경사로 활동의 예:

경사를 어떻게 만들지? 벽돌이 필요해! 이건 안 굴러가는데? 여길 더 높게 만들자!

어떤 모양이 잘 굴러갈까? 동그라미? 삼각형? 사각형?

어떻게 굴러갈까? 사각형 모양도 굴러 갈 거야.

아니야! 세모! 아니야! 동그라미 모양이 잘 굴러가!


 

< 엔지니어링: 경사 활동의 예 >

 

어린이들은 도시 계획을 구상하고 도로(경사) 조건에 맞는 교통 수단(굴러가는 물체)도 창안하는 활동 안에서 창의적 생각도 펼칠 수 있게 된다. 이 역시 아무것도 없는 땅에 도시를 지어보는 앱(App) 활동으로 도시를 설계하는 가상놀이로 연결될 수 있다.


Math:

구성주의에서 유아단계의 수학은 그룹게임으로 한다. 둘 혹은 셋이서 함께 게임을 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기려는 경쟁에서 협력을 하며 수학적 지식은 물론 사회∙도덕성을 기른다.



< 그룹 게임: 아이원더 영어K3 1권 쿠키 나누어 먹기 >< 그룹 게임: 아이원더 영어K3 4권 높은 숫자 찾기 >

 

패턴 활동 역시 서로 협력하며 논리∙수학적 지식은 구성은 물론 사회∙도덕적 측면의 발달을 길러가게 한다. 이런 협동 놀이에서 무엇보다도 순서를 지키고 자기를 조절 할 수 있게 됨으로 갈등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.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준다. 자칫 간과 할 수 있는 사회∙ 도적적 측면을 강화하는 것이다.


< 그룹 게임: 아이원더 영어K1 6권 음식 릴레이 >

뒤로가기